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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학교가 ㈜오믹스연구소와 함께 바이오물질 분석기술 기반 ‘바이오 및 메디컬 분야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바이오 물질 분석기술 공유 ▲대사체학 기반 제품 연구개발 ▲디지털 바이오테크 분야 기술교류 ▲바이오융합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디지털바이오테크과 동아리 멘토단 참여 등이다.

인천재능대와 협약을 맺은 ㈜오믹스연구소는 체내 대사체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지닌 황영자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신약‧진단키트 개발,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특히 기대되는 것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이다. 인천재능대는 해당 학과(디지털바이오테크과)뿐 아니라 타학과 학생들도 융합교육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취업률 향상과 함께 양질의 취업처를 더 많이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재능대 산학협력처장 한병조 교수, 디지털바이오테크과 남정훈 교수, ㈜오믹스연구소 황영자 대표, 김현일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황영자 ㈜오믹스연구소 대표는 “학과 내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라며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조 인천재능대 산학협력처장은 “최근 정부 지원정책에 따라 융합 바이오 분야 산업수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이 실무역량을 갖춰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자 대표는 2013년 세계적인 국제과학저널 ‘사이언스 (Science)’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고, 미국 에모리 대학교 (Emory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2013년 이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믹스연구소는 2019년 교원창업을 통해 출발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한-중 간의 국제공동연구는 물론, 다양한 바이오 및 메디컬 기업들과의 치료제 및 진단키트, 메디컬 푸드 등의 분야에서 공동기술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남정훈 인천재능대 디지털바이오테크과 교수는 “바이오 물질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오믹스연구소와 함께, 바이오 및 메디컬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실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에 관한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황영자 대표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과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대학의 높은 기술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인천재능대학교 남정훈 교수, 한병조 교수, ㈜오믹스연구소 황영자 대표, 김현일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