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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졸업, 67세 이미라 동문-

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 제41회 졸업생 이미라(67세) 씨가 모교를 찾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재능대학교는 지난 9일 제물포캠퍼스 재능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2013년 재능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이 씨는 졸업 후 사회복지 분야에 재직하며 올해까지 정년을 마쳤다.

이 씨는 “만학도로 대학에 입학해 성적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던 것이 오히려 젊은 학생들에게 돌아갔어야 할 기회를 차지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장학금으로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윤정혜 기획처장, 이윤정 학생경력개발처장, 권현진 사회복지과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남식 총장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이미라 동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