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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인천재능대와 보호종료아동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보호종료아동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권삼 굿피플 운영부회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돼 보호조치가 끝나면서 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매년 약 2천500명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고 있으나 생활과 교육 등에 부족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굿피플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사업 '굿프렌즈'에 인천재능대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학금, 기숙사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협력기관 내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진로, 재무, 취업 등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굿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보호종료아동 15명으로 구성된 1기가 출범했다.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 기술 특화전문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권 총장은 "인천재능대의 훌륭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 운영부회장은 "어린 나이에 홀로 사회로 나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잇따른다"며 "앞으로 아동들이 사회에 잘 안착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28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