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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가 25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재능문화센터(JCC)에서 인도네시아 북슬라웨시 주지사 올리 돈도캄베이(Olly Dondokambey) 씨에게 명예 석좌교수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훈 재능학원 이사장, 안순모 JCC 관장, 이남식 재능대 총장과 대학의 주요 보직자, 인도네시아 대리대사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남식 총장은 “올리 돈도캄베이 주지사는 인프라 개발, 투자 유치, 관광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해 명예 석좌교수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올리 돈도캄베이 석좌교수는 임명식을 마친 후 “명예 석좌교수로 임명되어 영광이다. 재능대학교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 임명식에 앞서 진행된 가야금과 색소폰 공연도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능대학교는 2023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niversitas Indonesia)’, ‘자카르타 국제대학(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인도네시아 프라세티아 물리야(Prasetiya Mulya) 대학’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석좌교수로 임명된 올리 돈도캄베이 2016년부터 북슬라웨시 주지사로 재직 중이며,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인민대표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PDI-P) 내에서 2010년부터 총 재무관, 2012년부터 북슬라웨시 지부 회장 등 중요한 직책을 맡아왔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석좌교수 임명식과 함께 인도네시아 샘 라툴랑기(Universitas Sam Ratulangi) 대학과의 MOU도 체결했다. 샘 라툴랑기 대학은 1961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북슬라웨시 주 마나도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 인도네시아 주요 고등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부와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의학, 법학, 경제경영, 농업, 사회정치과학, 공학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왔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교 간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며 “재능대학교는 샘 라툴랑기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및 글로벌 인적 자원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